[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 원당초(교장 황은경)는 12일 음성군과 음성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제16회 원당 솦소리 정기연주회'를 개최, 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한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유치원생을 포함한 전교생이 1년 동안 꿈과 열정을 갖고 준비한 무대로 1부(까맣고 작은 음표, 가을밤을 채우네♪)에서는 4~6학년의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합주를 시작으로 난타, 가야금 연주, 석종국 성악가의 특별 공연 등을 했다.

2부(이 밤의 소리, 별이 되어 하늘에 빛나리!)에서는 전자피아노 합주, 플루트 앙상블, 매괴여중 음악동아리 특별공연 등에 이어 기악 합주를 마지막으로 2시간여 공연을 마무리하며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원당초는 '2019 예술드림거점학교'로서 올해로 16년째 정기연주회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러한 오랜 전통을 기반으로 한 학생들의 예술 활동은 음성군의 학교 특색여건 프로그램 교육경비 지원을 통해 가능했다.

군은 2019년 가상현실 스포츠실, 소규모 옥외체육관 등 학교시설 개선, 학생들의 학업능력 향상, 자유학기제·특기적성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데 총 20억 5천만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했다.

특히 원당초 오케스트라 운영과 같은 학생 중심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대하여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있다.

김영배 음성군 부군수는 "음악이 있는 세상은 행복한 사회다. 학생들의 작은 연주가 큰 울림이 되어 깊어가는 가을밤 지역주민들에게 감동을 줬다"며 "앞으로 문화예술 분야에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이 마음껏 그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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