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 시험장 운영…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2일 청주교육지원청에서 교육청 직원들이 수능 문답지를 청주56시험지구 상황본부로 옮기고 있다. / 김용수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2일 청주교육지원청에서 교육청 직원들이 수능 문답지를 청주56시험지구 상황본부로 옮기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12일 인수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와 답안지를 도내 4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으로 배포했다.

이날 청주교육지원청에 마련된 56지구(청주) 상황본부에 도착한 시험지는 수능일인 14일 오전 5시 도내 32개 시험장으로 각각 배부한다.

도내에서는 청주지구 19개교, 충주지구 6개교, 제천지구 4개교, 옥천지구 3개교 등 총 32개 시험장에서 565개 시험실이 운영된다.

올해 응시인원은 전년보다 1천145명 감소한 1만3천964명이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의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시침과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시계를 제외한 모든 전자제품은 시험실 반입이 금지되며,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하면 부정행위로 간주한다.

특히, 올해는 전자담배와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이 추가돼 수험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휴대가 가능한 물품은 교육청에서 일괄 지급하는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슬, 지우개, 수정용 테이프, 흑색 연필 등이다.

만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분실했을 경우 사진 1매와 신분증을 소지하고 시험장 관리본부에서 임시 수험표를 발급받거나, 신분증이 없는 경우에는 시험장 관리본부의 조치를 받아 시험에 응시하면 된다.

시험 당일 시험장 200m 이내의 차량 진출입 통제와 주차를 금지하며, 경찰의 협조를 받아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을 위해 순찰차 등을 활용한 긴급수송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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