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염 릴레이에 참여한 해솔어린이집 관계자와 보령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령시 제공
저염 릴레이에 참여한 해솔어린이집 관계자와 보령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령시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보령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9월부터 실시한 40일간의 저염 릴레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저염 릴레이는 영·유아들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하루 1932mg으로 충분섭취량 900mg보다 2배나 높아 관리가 필요하다는 보고에 따른 것으로 저염 식단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집 및 유치원 20개소의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보육시설의 조리사들이 음식을 조리하면 염도계로 염도를 측정해 사진으로 기록하고, 나트륨 측정 및 관리를 통해 어린이의 권장 염도(0.5% 이하)를 준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저염 릴레이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원장은 "매 식사 때마다 음식의 염도를 측정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호 보령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은 "영·유아기부터 나트륨에 노출돼 다양한 질병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어린이집·유치원에서 올바른 저염식관리를 통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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