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황반·교통소통대책반·비상수송반 등 운영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가 오는 14일 시행되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수험생 편의 제공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한다.

천안 지역에서는 지난해보다 266명이 감소한 6천78명의 수험생이 11개 학교(천안중앙고, 천안신당고, 천안오성고, 천안업성고, 천안고, 천안여고, 천안두정고, 천안쌍용고, 천안월봉고, 복자여고, 북일여고), 233개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시는 시험 당일 출근시간을 10시 이후로 조정하고, 수험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종합상황반을 구성해 시험장 안내 등 지원에 나선다.

특히 수험생의 등교시간 대인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교통소통대책반을 집중적으로 운영해 시내버스 증차운영 등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시험장 주변 주차단속 등 교통질서 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비상수송차량 4대를 종합터미널, 쌍용역, 두정역에 배치해 지각이 우려되는 학생을 지원한다.

또 기상악화 등 자연재해 발생을 대비해 강우·강설 시 제설 대책과 대체 이동수단 투입계획 등도 마련하고 지진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지진 정보 전달 및 대응체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시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관공서, 공공기관, 금융기관, 연구기관, 기타 50인 이상 사업장 등의 출근시간 10시 이후로 조정 ▶수험생 등교시간대 자가용을 이용한 출근 및 등교 자제 ▶버스·택시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외국어영역 듣기시간(오후 1시 10분~ 오후 1시35분) 각종 공사 일시 중지 및 생활소음통제 등 유관기관과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시험장에 도착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교통소통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며 "일반 시민들도 교통대책과 소음통제 등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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