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대상 자살예방 강화

천안시자살예방센터와 풀뿌리희망재단이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자살예방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자살예방센터와 풀뿌리희망재단이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자살예방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안시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12일 풀뿌리희망재단과 천안지역 내 공익활동가와 취약계층 대상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자살예방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취약계층을 위해 활동하는 공익활동가의 자살예방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천안지역 내 공익활동가들의 정신건강 전수조사를 통한 고위험군 발굴 ▶자살예방교육의 확산 및 게이트키퍼 양성 ▶공익활동가가 앞장서는 자살예방 정보제공 및 홍보 등을 도모한다.

풀뿌리희망재단은 시민들이 출연한 기금으로 설립된 전국 최초의 지역재단인 만큼 천안시자살예방센터와의 공동 활동에서 풍부한 사회적 가치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영미 센터장은 "일선에서 소외계층을 돕고 있는 종사자들은 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직업군 중 하나로, 이들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자살예방사업에 소외되지 않도록 관계망을 확장할 것"이라며 "양 기관의 특성을 충분히 발휘해 폭넓은 자살예방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고위험군 및 유족·시도자에게 다각도적 접근과 지지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약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관에 방문해 자살예방사업의 정보를 공유하는 '찾아가는 간담회'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는 유족힐링캠프 '함께 가요, 우리를 개최한다. 캠프에 참가하길 희망하거나 관련 정보에 문의가 있는 시민은 누리집(www.cancaspi.or.kr)이나 전화(041-571-0199)로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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