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출신 박창식 전 국회의원이 13일 당 홍보위원장에 재임명됐다. 사진은 지난 3월 19일 국회에서 황교안 대표로부터 홍보위원장 임명장을 받고 있는 박창식 전 의원(오른쪽).
충북 단양출신 박창식 전 국회의원이 13일 당 홍보위원장에 재임명됐다. 사진은 지난 3월 19일 국회에서 황교안 대표로부터 홍보위원장 임명장을 받고 있는 박창식 전 의원(오른쪽).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 충북 단양출신 박창식 전 국회의원이 자유한국당 홍보위원장에 재임명됐다.

자유한국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13일 당 홍보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고 박창식 위원장과 홍보위원 등 총 39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 위원장은 방송 프로듀서 출신으로 과거 드라마 '모래시계' 제작에 참여했으며, 19대 의원(비례대표)과 경기 구리시 당협위원장,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을 지냈다.

그는 지난 3월에도 홍보위원장에 임명됐었다.

이날 새롭게 출범한 홍보위원회는 홍보역량 강화를 위해 2030세대와 홍보전문가 등을 포함했다는 것이 한국당의 설명이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우리 당에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때가 홍보의 적기"라며 "혁신과 통합의 쌍두마차를 끌고 새 정치의 길을 가고 있는데 당 안팎에서 큰 힘을 실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은 과거의 구태의연한 이미지 때문에 국민들과의 거리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며 "홍보위가 과감한 시도를 통해 당의 이미지를 확 바꿔놓는 혁신의 선두에 서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당과 국민을 잇는 가교이자 소통의 창구로서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며 "아무리 잘 만든 제품도 소비자가 모르면 무용지물이다. 좋은 정책도 좋은 홍보가 뒷받침돼야 진가를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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