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최종 선정시 총사업비 15% 지원

이시종 충북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은 13일 도청에서 청주시의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문화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은 13일 도청에서 청주시의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문화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와 청주시가 청주를 문화도시로 지정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문화도시 예비도시인 청주시가 다음 달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되면 충북도가 총사업비의 15%를 지원키로 했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은 13일 도청에서 청주시의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문화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화도시 지정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문화창조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지자체에 5년간 최대 1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지방비도 같은 규모로 투입된다.

사업비가 총 200억원으로 확정될 경우 충북도는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30억원을 청주시에 지원하게 된다.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내 건 청주시는 지난해 12월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지정됐다.

문화도시로 선정되면 대학생 대상 청년학당 운영, 시민기록관·동네기록관 조성,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와 연계한 여행 프로그램 운영 등에 나선다.

도와 시는 실무협의체를 가동하면서 문화도시 지정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시종 지사는 "청주시가 문화도시로 지정돼 세계적 문화도시로 성장하고, 관광 및 도시재생과 연계해 경제와 산업 발전까지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