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회 보은군의원 5분 자유발언
구상회 보은군의원 5분 자유발언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구상회 보은군의원이 13일 제336회 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가파른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인구소멸대책에 대한 보은군의 강력한 회복정책을 촉구했다.

구 의원은 '민선 7기 보은군수 군정 운영정책과 방향에 대하여'라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은군 인구는 과거 12만명이 최고점이었으나 급격히 감소돼 11월 현재 3만3천87명으로 소멸위험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인력과 예산이 낭비되는 행사를 과감하게 축소해 현실에 부합하는 정책을 펼쳐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구 의원은 특히 "보은군이 맞춤형 인구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주민등록시스템 통계를 토대로 최근 3년간 주민 전·출입 현황과 전입사유 등을 꼼꼼히 챙겨 분석하고 문제점을 찾아 적절한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날로 줄고 있는 인구유입의 과제로 안정된 일자리와 우수한 직장이 보장되는 것이 최우선 정책이며, 인구증가의 선순환 고리는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창출과 청소년 교육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구 의원은 유동인구를 지역인구로 흡수할 수 있도록 근로자 지원정책, 주택정책, 생활인프라 구축 등을 강화해야 되며, 도시생활을 접고 제2의 인생을 즐길 수 있는 대단위 귀농귀촌인마을을 조성해 거주할 수 있는 주택조건과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 또한 시급하며, 교육 및 교통과 생활건강을 지킬 수 있는 공원조성 및 주변환경 개선을 위한 실행 또한 우선시 돼야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보은군은 청소년정책에 더 집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의원은 "이제는 교육복지에 대한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요즘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집단 괴롭힘, 게임중독, 스마트폰 중독문제와 입시 위주의 교육환경, 다문화학생들의 진로문제 등 각종 교내문제와 학생들의 고민을 상담하고 해결해줄 수 있는 시스템이 없는 보은군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보은군내 초·중·고교에 학교사회복지사를 배치해 청소년들의 문제를 상담하고 해결하고, 보은군 청소년들의 꿈과 특기, 적성을 펼칠 수 있고 직업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청소년수련관 시설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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