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 여성단체협의회는 14일 여성회관에서 회원과 자원봉사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거어르신을 위한 '김장나눔 행사'를 했다.

그동안 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해 왔다.

이날 행사는 12개 여성단체 회원들과 군 체육회 직원이 함께 3천kg의 김치를 정성껏 담가 독거 어르신 280가정에 전달했다.

강희진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독거어르신 가구 수가 증가해 회원들의 노고가 크지만 기쁜 마음으로 정성껏 봉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김장나눔 행사에 함께 참여한 조병옥 음성군수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과 자원봉사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의 사랑과 정성이 지역사회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돼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널리 확산돼 행복한 음성을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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