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음성군·㈜녹십자웰빙 14일 투자협약

 ㈜녹십자웰빙이 음성 충북혁신도시에 투자를 결정해 14일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조병옥 음성군수, 유영효 ㈜녹십자웰빙 대표이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김미정 기자]충북 음성에 소재한 ㈜녹십자웰빙이 음성의 충북혁신도시에 2022년까지 투자를 결정했다. 충북도와 음성군은 14일 충북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음성군에 투자하는 ㈜녹십자웰빙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녹십자웰빙(대표이사 유영효)는 태반주사제인 라이넥을 중심으로 비타민, 항산화 등 다양한 품목군의 영양주사제를 제조 및 판매하고, 개인맞춤형영양치료 기반의 다양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공급하는 회사다. 2004년 9월 금왕 농공단지에서 출범해 인태반 주사제 국내시장의 7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매출은 2016년 367억, 2017년 451억, 2018년 539억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오는 2022년 본격 양산에 들어가면 297명 일자리창출, 생산량 증대가 기대된다.

유영효 ㈜녹십자웰빙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성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음성군에 녹십자 타운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충북은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30바이오헬스산업 발전전략을 추진중"이라며 "㈜녹십자웰빙의 투자는 개인맞춤형 건강관리분야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자 충북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녹십자웰빙과 같은 우량기업체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민선 7기 군정목표인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실현과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녹십자웰빙의 제품 양산에 차질이 없도록 아낌없는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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