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소방서(서장 강택호)는 지난 13일 오후 농협목우촌에서 음성군청, 군·경, 보건소 등 17개 유관기관 285명과 38대 장비가 동원된 가운데 '2019년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농협목우촌 육가공 공장에서 배관 노후로 실내에 체류하던 LNG가스가 전기스파크로 인해 폭팔, 화재가 발생해 건물 내부로 연소 확대 및 건물 일부 붕괴, 암모니아 가스누출 등 복합재난으로 인한 다수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시작됐다.

이어 인명구조와 응급처치, 화재진압, 사고현장 안전통제, 재난현장 수습·복구 등 실효성 있는 재난현장대응능력과 다수 사상자 구급대응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강택호 음성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형재난 발생 시 통합지휘체계를 확립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재난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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