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은 지난 13일 대학 내 도서관 회의실에서 청주랜드관리사업소, 충북야생동물센터와 황새 복원 사업을 위한 학술교류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교원대학교 제공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은 지난 13일 대학 내 도서관 회의실에서 청주랜드관리사업소, 충북야생동물센터와 황새 복원 사업을 위한 학술교류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교원대학교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은 지난 13일 대학 내 도서관 회의실에서 청주랜드관리사업소, 충북야생동물센터와 황새 복원 사업을 위한 학술교류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천연기념물 199호이자 멸종위기야생동식물 1급인 황새의 복원 사업을 위한 학술교류 협력으로 인적 자원 개발과 상호 협동 체제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한 황새생태연구원은 추가로 충북야생동물센터와 수의 및 임상학적 기술 협약을 체결했으며, 청주랜드관리사업소와는 황새 5두와 쇠백로 30두를 상호 교환하고 쇠백로를 공동 방사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남영숙 황새생태연구원장은 "세 기관은 충북도내 멸종위기종을 보호·보존하는 기관으로서 소통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황새를 포함한 멸종위기종 복원 관련 새로운 모델을 개발·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랜드사업관리소는 2014년 환경부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되어 삵, 반달가슴곰, 스라소니 등 멸종위기야생동식물 인공번식 연구에 힘쓰고 있다. 충북야생동물센터는 수의 질병 연구 특화 기관으로 황새생태연구원 개원 대래 사육 개체 응급 처치 및 폐사체 부검 등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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