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이문·제일서점 등 3곳서 책 대출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립도서관이 오는 18일부터 원하는 책을 동네 서점에서 빌려 볼 수 있는 '동네서점 바로대출'서비스를 시작한다.

도서관은 지난 7일 중앙동 경북·이문·제일서점 등 3곳과 '동네서점 바로대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민들은 도서관까지 가지 않아도, 본인이 읽고 싶은 책을 3곳의 서점에서 빌려 본 뒤 반납하면 된다.

도서관에 희망도서를 신청하면 2주 이상 걸리는 반면 서점에서는 신청 후 1~3일 내에 원하는 책을 빌려 볼 수 있다.

시민들은 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jclib.okjc.net/jclib) 또는 리브로피아(애플리케이션)룰 통해 가까운 서점에 들려 책을 신청하면, 서점에서 문자로 통지한다.

다만, 시립도서관에 2권 이상의 동일 도서가 있거나, 출간한 지 5년 이상 된 도서, 각종 수험서, 문제집, 만화, 시리즈물, 고가 도서, 무협지, 잡지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립도서관 김정미 주무관은 "희망 도서를 서점에서 먼저 대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독서 기회를 확대하고, 서점 이용도 활성화 해 문화적 가치를 북돋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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