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은 14일 소회의실에서 송기섭 군수 주재로 부서장, 업무팀장,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2020년 주요 군정 추진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21개 부서는 그동안 개별사업 위주의 주요 업무 및 현안사업 보고회 틀을 과감히 깨고 군정 전반의 비전과 철학을 담은 분야별 핵심 전략사업 49건을 보고했다.

내년에 추진하는 주요 전략사업은 외지 통근 근로자 정착 방안, 농업기술업무 혁신 방안, 인구 정책 로드맵 추진 방향, 시설관리 효율화 방안, 축산환경오염 감소 방안,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축 방안 등이다.

송 군수는 보고를 받은 뒤 개별 주요 군정 추진 전략의 실행 목적과 추진 방안의 합리성이 부족하다며 최적의 대안 도출을 지시했다.

또 부서별로 민간단체 보조금 지원 현황을 챙기고 정책 중요성과 파급력을 고려한 효율적인 예산 투입을 강조했다.

송 군수는 "앞으로는 소모적이고 형식적인 행사 및 보고회를 과감히 생략하고 실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강구하라"고 당부해다.

군은 이달중 군수 지시 및 수정 사항을 반영한 49개 주요 군정 추진 전략을 확정하고 연말까지 세부 추진 전략을 수립해 내년 군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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