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진산면 새마을부녀회는 12일부터 13일까지 진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고 함께하는 이웃공동체 실현을 위한 '사람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진산면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배추 700포기를 구입했다.

12일에는 배추를 절이고, 13일에는 배추 속 버무리기 및 절임배추에 속 넣기 등을 마무리했다.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10kg씩 개별 포장해 독거어르신 및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 가정 등 100여 가구에 전달됐다.

진산면 새마을부녀회 임동례 회장은 "재료구입부터 양념까지 정성껏 준비한 김치를 나눔으로써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