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지역 기업들이 필리핀 건축전시회에 참가해 수출상담 219건 2천111만 달러(253억원), 수출계약 33건 394만 달러(47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충북도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천진우)는 지난 7~1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9 필리핀 국제 건축전시회'에 도내 중소·중견기업 10개사를 파견해 충북기업관을 운영했다. 제30회를 맞은 필리핀 건축 전시회는 건축내·외장재, 마감재, 인테리어, 건축·건설장비, 주방·욕실자재 등 다양한 건축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에어론은 단열재 제품뿐만 아니라 제조 장비 및 기술 이전까지 계약하는 성과를 이뤘다. 월드비엠씨㈜는 신제품인 샤워용 부스 키트가 바이어의 눈에 들어 현지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으며, ㈜지이티는 다음달에 바이어가 한국공장을 방문하기로 약속받았다.

이번 무역사절단 참가기업은 ▶빗아쿠아시스템(물탱크) ▶㈜동신폴리켐(폴리카보네이트) ▶부강이엔에스㈜(태양광모듈) ▶㈜알코판넬(알루미늄 복합패널) ▶㈜에어론(단열재) ▶ 월드비엠씨㈜(인조대리석) ▶㈜장비야닷컴(고소작업차) ▶제이일칠(폼브릭) ▶㈜지이티(정수장치) ▶㈜지톤그룹(트럭 크레인) 등 10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