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의회 '청소년정책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대표 손현옥 의원)'은 15일 오전 10시 대회의실에서 제6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현옥·박용희·유철규 의원과 조주환(세종청소년활동진흥센터) 센터장 등 총 7명의 회원이 참석했으며, 이영세·윤형권 의원도 특별 게스트로 참석해 지난 1년 동안의 연구모임 활동내용과 성과를 담은 활동결과보고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 및 보완의견을 교환하는 등 활발한 논의와 토론이 이뤄졌다.

오늘 6차 간담회를 끝으로 청소년정책 활성화 연구모임의 활동은 모두 종료 되었으며, 올 한해 활동실적으로 6번의 간담회 개최와 2번의 현장방문(하자센터, 청개구리 연못), 1번의 초청강연을 통해 세종시 청소년 정책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8월에 수원시에 위치한 '청개구리 연못'을 현장 방문하여 청소년 자유공간 운영 현황 및 효과 등을 벤치마킹하여 세종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활동 및 힐링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거점형 자유공간 설치를 집행부에 제안하기도 했다.

손현옥 대표의원은 "여러 회원님들이 적극적으로 연구모임에 참여해 주신 덕분에 「어린이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제정과 다양한 청소년 정책을 발굴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연구모임의 성과가 집행부의 청소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용희 의원은 "청소년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로 청소년 센터와 청소년 단체의 역할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2번의 현장방문은 집행부의 청소년 정책방향을 구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철규 의원은 "아이들이 태어나는 것은 자신의 의지로 된 게 아니기에 저마다 처한 환경이 다르고 부족할 수 있다"며 "그렇기에 우리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좋은 환경을 구축해야 하며, 이번 연구모임이 그런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조주환 센터장은 "청소년 정책을 논의하는 데 있어 여러 전문가와 시의원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였다."라고 말하며, "연구모임이 오늘 종료되지만 청소년 정책 논의를 위한 소모임과 청소년의회 등 청소년 정책에 대한 논의가 계속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연구모임에서는 지금까지의 논의내용과 성과를 담은 결과보고서를 오는 12월 10일까지 발간하여 세종시의회 의장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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