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시금고로 제1금고 농협은행, 제2금고 하나은행을 선정 했다.

시에 따르면 기존 시금고 약정기간이 오는 12월 31일 자로 만료됨에 따라 차기 시금고 지정을 위한 심의위원회, 심의결과 1순위 농협은행이 2순위 하나은행이 각각 선정됐다.

시는 금고지정을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공개경쟁 제안공고를 10월 16일부터 11월 5일까지 내고,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의 제안서를 접수 했다.

시는 시금고 지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학계, 변호사, 세무사, 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제안서 평가를 진행햇다.

심의위원회는 금고지정 기준 평가항목인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 구조의 안전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실적 및 협력사업 계획 등 5개 항목에 19개 세부 항목으로 나눠 평가했다.

이번 시금고로 지정된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의 약정기간은 2020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4년간)이다.

제1금고인 농협은행은 일반회계와 기타특별회계를 관리하고 제2금고인 하나은행은 공기업특별회계와 기금을 관리하게 된다.

심의위원회 위원장인 유병훈 부시장은 "시금고는 단순한 자금의 관리기능뿐 아니라 지역발전의 동반자로서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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