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월드랭킹 국제 오리엔티어링 대회·런트립(RunTrip) 개최

지난 주말 보은에서는 스포츠와 관광이 접목된 이색경기인 2019 아시안컵&월드랭킹 국제 오리엔티어링 대회, 런트립(RunTrip) 등 이색경기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 보은군 제공
지난 주말 보은에서는 스포츠와 관광이 접목된 이색경기인 2019 아시안컵&월드랭킹 국제 오리엔티어링 대회, 런트립(RunTrip) 등 이색경기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지난 주말 2019 아시안컵&월드랭킹 국제 오리엔티어링 대회, 런트립(RunTrip)이 보은군 속리산 일원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보은군에서 진행하는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오리엔티어링 대회는 대한오리엔티어링연맹(회장 김상수)이 주최하고 오리엔티어링 러버스클럽(대표 차윤선)이 주관해 16일부터 17일 이틀간에 걸쳐 개최됐다. 또한 런트립(RunTrip)은 16일 하루 일정으로 진행됐다.

오리엔티어링은 지도와 나침반을 가지고 목적지를 찾아가는 야외 스포츠로 빠른 지도 독도법과 판단력, 지력, 체력을 동시에 겨루는 경기이며 1918년경 스웨덴에서 시작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 대만, 홍콩 등 50여명의 아시아 국가 선수와 스웨덴, 러시아, 프랑스, 콜럼비아에서 초청된 유명선수를이 참가했으며, 16일 오후 1시 솔향공원에서 스프린트(단거리) 경기를 시작으로 Maze-O게임(미로게임), Night-O(밤게임), 미들디스턴스(중거리) 등 다양한 형식의 경기가 진행됐다.

보은군 스포츠사업단 방태석 단장은 "스포츠와 관광을 접목한 새로운 방식으로 보은군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런트립(RunTrip)은 달리기(Run)와 여행(Trip)을 결합한 합성어로 여행코스를 마라톤처럼 달리면서 떠나는 신규 관광 컨텐츠다.

이번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 공모사업을 통해 최초로 런트립(RunTrip)이라는 새로운 여행 컨텐츠를 개발한러닝전도사 안정은 씨와 참가자 및 러닝동호회 80여명은 속리산 법주사와 삼년산성을 달리면서 보은군의 관광지를 여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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