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보조금 심사기준·패널티 제도 등 적극 반영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은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 개최 결과 2020년 지방보조금 46억원을 감액하기로 결정했다.

홍성군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는 각 부서에서 요구한 503개 사업 306억원 중에서 전액 삭감 95건 24억원, 지원축소 126건 22억원 등 총 46억원을 조정·감액해 2020년 군 자체 지방보조금 반영사업으로 최종 408개 사업 260억원을 심의·결정했다.

이는 군에서 지난 8월 수립한 「홍성군 지방보조금 심사기준」에 따라 정산지연, 교부조건 미이행 등에 대해 10%에서 100%까지의 페널티를 적용한 결과다.

이번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보조금 대상사업은 오는 21일 열리는 홍성군의회 제264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되어 군 의회의 최종 의결을 거쳐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꼭 필요한 지방보조사업이 예산에 반영되고 각종 보조금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되도록 객관적인 심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지난 8일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와 같은 사항을 심의·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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