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대입 수능생을 위한 '특별공연'과 그 가족들을 위한 '이벤트 공연'을 개최한다.

수험생을 위한 특별공연은 오는 20일과 22일 오전 11시 국악원 큰마당에서 열린다.

수험생을 위한 특별공연 '힐링 콘서트'는 국악관현악을 중심으로 노래, 태평소,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리랑'의 짧은 선율을 다양한 변주로 전개하며 거대한 규모의 악곡으로 빚어내는 최성환 작곡의 '아리랑 환상곡'을 시작으로 공연한다.

이어 춘향이가 옥중에서 이 도령에 대한 그리움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작곡한 곡 '쑥대머리', 흥보가 박 타는 장면을 표현한 임교민 작곡의 '시리렁 실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베사메무쵸', 영화보다 아름다운 음악으로 잘 알려진 '산체스의 아이들',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3악장 놀이' 등 다채로운 국악무대를 선보인다.

수험생과 가족을 위한 이벤트 공연은 수능표를 지참한 동반가족 에게'수험생 존 좌석'(R석)을 제공한다.

이벤트공연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국악원 큰마당에서 펼쳐질 '김덕수 침묵이 만들어 내는 소리3' 공연이다.

시 송인선 시립연정국악원장은 "학업에 지친 수험생을 위로하고 전통예술을 쉽게 접하지 못한 청소년들이 전통음악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 이라며 "많은 수험생들이 관람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042-270-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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