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황금플라타너스 상' 수상자 8인 한 자리에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41일간 달려온 공예의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 이하 조직위)는 오는 17일 오후 7시 문화제조창C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폐막식을 개최했다.

청주시와 조직위는 공예비엔날레 41일간의 여정을 함께 한 청주시민과 도슨트, 운영요원과 자원봉사자 모두가 이날 폐막식의 주인공이라고 전했다.

비엔날레의 시간이 담긴 기록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축하공연과 폐막선언 등이 진행됐고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황금플라타너스 상' 수상자 8인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특히 수상자 가운데 나이지리아의 설치작가 옹고지 이제마는 시상식을 위해 다시 한국을 찾았다.

이날 축제를 마무리할 공연은 퓨전국악팀 '이드'가 준비했다. '이드'는 생황과 피리, 태평소 등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음악적 쾌감이라는 본능을 끌어내고자 결성된 국악 퍼포먼스팀이다.

조직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은 "담배공장에서 문화제조창C로 거듭난 곳에서 치른 첫 비엔날레는 모두가 함께 즐긴 축제였고, 동시에 공예의 역사와 현대적 의미를 확립하는 장이었다"고 총평하며 "이런 결과는 2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공예비엔날레의 저력과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한 자원봉사자와 운영요원들, 또 깊은 관심과 성원으로 함께 해준 청주시민들 덕분"이라는 감사의 인사와 함께 2021년의 재회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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