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는 지난 14일 건강한 학교급식 교육사업 일환으로 학부모 건강먹거리 지킴이단 대상 현장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발대한 천안시 학부모 건강먹거리 지킴이단은 유·초·중·고등학교에 자녀를 둔 학부모 22명으로 구성돼 식재료 공급업체 지도점검 및 모니터링, 농산물 생산현장 방문 등 건강한 학교급식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지킴이단은 병천면에 위치한 오이체험농장을 방문해 오이 재배과정과 효능교육, 요리 체험을 하는 기회를 가졌다.

견학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먹고 있는 농산물의 재배과정과 효능에 대해 배우고, 지역 농산물의 소중함과 농민들의 어려운 환경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견학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교급식 농산물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도를 높이겠다"며 "농산물과 지역 우수제품이 학교로 더욱 확대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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