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18일 오후 옛 충남도청에서 도시브랜드 슬로건 공모전 시민심사단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시는 새 도시브랜드 슬로건 선정과정의 투명성을 위해 최근 공모한 대전시 거주 시민 114명과 시의원 및 직능단체 추천을 통해 모집한 33명 등 모두 147명의 시민심사단을 구성했다.

이날 열린 시민심사단 심사위는 그동안 접수한 '대전 도시브랜드 슬로건 공모전' 접수작 중 1차 전문가 심사로 선별한 96건 가운데 최종 시민 온라인 투표에 부칠 20건을 선정했다.

시는 시민심사단 심사위원회가 선정한 20건에 대해 시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11건 시상작 및 최종 슬로건을 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중심이 되어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큰 의미"라며 "앞으로 진행할 시민 온라인 투표에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 출범 70년, 광역시 승격 30년을 맞아 시의 정체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새 브랜드 슬로건을 마련을 위해 전국에서 2900여 건의 후보를 접수했다.

최종 선정 자에게는 대상(1) 500만 원, 최우수상(1) 300만 원, 우수상(3) 각 200만 원, 장려상(6) 각 100만 원 등 모두 200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