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 취소' 충주라이트월드 투자자 반발 심화
'허가 취소' 충주라이트월드 투자자 반발 심화
  • 정구철 기자
  • 승인 2019.11.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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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권유할땐 언제고… "조길형 시장 사죄하고 보상하라"
충주라이트월드 투자자와 상인들이 집회를 갖고 있다.
충주라이트월드 투자자와 상인들이 집회를 갖고 있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의 시유지 사용수익허가 취소 결정으로 손해를 보게된 충주 라이트월드 상인들과 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라이트월드 투자자와 점포를 임차한 상인 등 100여 명은 18일 충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조길형 충주시장의 사과와 투자금 보상을 요구했다.

이들은 "라이트월드와 충주시를 사업파트너로 인식해 시를 믿고 투자했던 것"이라면서 "(시유지 사용수익허가를 취소한)조 시장은 투자자들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라"고 분노했다.

특히 "충주시가 전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지방선거에 이용하려고 서둘러 (라이트월드)문을 열게 하고는 선거가 끝나고 이제 필요 없게 되니 문을 닫게 했다"고 분개했다.

이어 "불법 전대임을 알면서도 왜 영업을 허가했느냐?"고 시에 반문했다.

이들은 "곧 기자회견을 통해 관련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경고한 뒤 "이 자리에서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과의 대화를 요구하던 이들은 시청사 진입을 시도하면서 이를 저지하는 공무원들과 마찰을 빚었지만 별다른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빛 테마파크 충주라이트월드는 지난해 4월 오픈했지만 투자유치 실패와 경영난으로 시유지 사용료 체납, 시설물 불법 전대 등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시는 지난해 2월 충주세계무술공원 내 공원부지 14만㎡를 5년 동안 임대하는 내용의 약정을 유한회사 라이트월드와 체결했으나 시는 지난달 이를 직권 해지했다.

라이트월드는 충주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법정 다툼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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