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구글, 지난 5월 '아트 앤 컬처 서비스 제공' 파트너십 체결
전 세계 어디서든 언제나 관람 가능

청주시와 조직위는 18일부터 전 세계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공예비엔날레 전시를 다시 관람할 수 있도록 구글 아트 앤 컬처에 청주공예비엔날레 페이지를 출시했다.
청주시와 조직위는 18일부터 전 세계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공예비엔날레 전시를 다시 관람할 수 있도록 구글 아트 앤 컬처에 청주공예비엔날레 페이지를 출시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지난 17일 41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의 감동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 이하 조직위)는 18일부터 전 세계의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든 공예비엔날레 전시를 다시 관람할 수 있도록 '구글 아트 앤 컬처'에 청주공예비엔날레 페이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구글 아트 앤 컬처(Google Arts & Culture)는 전 세계 80여 개국, 1천800여 개의 파트너 기관이 소장한 600만 점 이상의 자료들을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 플랫폼이다.

조직위는 올해 비엔날레 기획 단계부터 청주공예비엔날레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람객이 비엔날레의 감동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다시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던 중 아트 앤 컬처 서비스에서 해답을 발견하고 지난 5월 '구글 아트 앤 컬처'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청주시와 조직위는 "문화제조창 시대를 연 첫 비엔날레를 기록해 더 많은 이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비엔날레를 다시 만날 수 있게 하고 싶었다"며 파트너십 체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2년에 한 번 열리는 비엔날레의 특성상 폐막 이후에는 도록이나 사진, 영상을 소장한 관계기관 외에는 당시의 참여작과 전시풍경을 다시 볼 수 있는 방안이 없었다.

파트너십 체결 이후 청주시와 조직위, 구글은 옛 연초제조창의 변화 과정 및 올해 비엔날레에 출품된 작품들과 주요 전시를 아카이빙 하기 위해 긴 시간 협업했다.

덕분에 '구글 아트 앤 컬처'를 통해 청주의 옛 연초제조창이 문화복합공간 '문화제조창 C'로 거듭난 과정은 물론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전시된 주요 작품 100여 점도 다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특히 각 섹션, 작품별 오디오 가이드를 추가해 온라인상에서도 전시와 작품들을 쉽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게 했고 전시장 별 위치와 특색도 더불어 확인할 수 있다.

조직위는 "옛 연초제조창의 역사와 변화과정을 비롯한 2019년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이모저모를 '구글 아트 앤 컬처' 온라인 전시를 통해 전 세계와 공유하게 됐다"며 "이번 '구글 아트 앤 컬처' 온라인 전시는 공예, 건축,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와 아카이브는 물론 공예비엔날레의 국제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구글 아트 앤 컬처 청주공예비엔날레 (https://artsandculture.google.com/partner/cheongju-craft-biennale) 페이지와 모바일 앱(안드로이드 / iOS , Google Arts & Culture)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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