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육지원청, 12월 13일까지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교육지원청은 내달 13일까지 가칭 솔밭2초·서현2초등학교 이전 희망학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솔밭2초교(612억원)는 복대동 솔밭초등학교 과대·과밀학급 해소와 대농지구 추가 개발에 따른 유입 학생 배치를 위해, 서현2초교(519억원)는 가경동 홍골·서현·서부지구 개발에 따른 유입 학생의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 각각 추진된다.

도교육청은 202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이들 학교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전 재배치 희망학교는 2025년 기준 24학급 이하인 청주지역 모든 초등학교(62곳)이다.

청주교육지원청은 공모에 나선 학교의 전체 학부모 투표를 통해 이전 재배치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전 재배치 학교로 선정되면 40억∼6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신설 학교 또는 인근 희망 학교로의 전학 등 학교 선택권도 받는다. 희망할 경우 교육과정 운영을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자율학교로 지정받고, 교직원은 전보 및 승진가점 등 인사상 우대를 받는다.

교육지원청에서는 공모기간 중 학교에서 요청 시 '찾아가는 설명회'를 지원하며, 공모 신청한 학교 중에서 대상학교를 선정 후 교육지원청 지원단을 구성해 설명회·간담회 등 업무를 지원한다. 향후 전체 학부모 설문 투표를 통해 이전 재배치 학교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청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신설학교 대체 이전 재배치 학교 공모는 교육수요자 의견을 우선 반영한 업무추진으로 이해관계자와 갈등을 최소화하고 학부모, 학생, 교직원에 대한 만족도를 제고 할 수 있으며 청주지역 학교 간 균형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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