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뚝딱 공작소 벽화 제작에 앞서 본뜨기 작업을 하고 있다./ 청주교대부설초 제공
학생들이 뚝딱 공작소 벽화 제작에 앞서 본뜨기 작업을 하고 있다./ 청주교대부설초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교육대학교부설초(교장 구자면)는 국립초등학교 스마트교실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메이커 스페이스 '뚝딱공작소' 공간을 만들었다.

메이커스페이스 '뚝딱공작소'는 창의융합교육 공간으로 목공 및 SW교육, 3D프린팅 등 다양한 활동을 연결해 학생의 실세계 문제 해결력을 키우기 위한 공간이다.

메이커스페이스 '뚝딱공작소'에서는 1차로 지난 10월부터 학생자율동아리 구성원 '뚝딱이'들을 모집해 목공을 기초로 만들기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주일간 '뚝딱공작소' 뚝딱이들의 첫 번째 프로젝트 활동인 메이커스페이스 '뚝딱공작소'의 복도 벽화 제작 활동도 진행했다.

'뚝딱공작소'의 복도 벽화 제작 활동은 청주교대부설초 '뚝딱이' 15명과 학부모, 그리고 이홍원, 신철우 작가가 자발적으로 모여 이뤄졌다.

'뚝딱이'들은 메이커스페이스 '뚝딱공작소'의 의미와 학교 환경과의 연결성을 고려해 복도 벽화를 디자인했다.

완성된 뚝딱 공작소 벽화 앞에서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청주교대부설초 제공
완성된 뚝딱 공작소 벽화 앞에서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청주교대부설초 제공

김지성(5년) 학생은 "이제까지 스케치북에만 나의 생각을 펼치고 그렸는데 벽이라는 넓은 공간에 친구들과 함께 모여 생각을 그리니 즐거웠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자신감이 생겼고 앞으로 우리의 '뚝딱공작소' 공간 속에서 우리의 학교와 지역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만들기 활동을 벌여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최정화 학부모는 "우리 학생들에게 '뚝딱공작소'라는 공간은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것을 실질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에 큰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뚝딱공작소'가 우리 학교와 지역의 자랑거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구자면 청주교대부설초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실세계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경험 속에서 창의적 문제 해결력 및 의사소통능력 등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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