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총학생회 재학생들이 점퍼를 전달한 후 함께 어울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붉은색 점퍼 송대선 총학생회장, 오른쪽 붉은색 점퍼는 전혜빈 체육부장)/백석대 제공
백석대 총학생회 재학생들이 점퍼를 전달한 후 함께 어울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붉은색 점퍼 송대선 총학생회장, 오른쪽 붉은색 점퍼는 전혜빈 체육부장)/백석대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 제23대 또바기 총학생회는 지난 18일 오후 4시 30분, 교내 은혜관 국제교류처 사무실에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제3세계 유학생 24명에게 겨울 점퍼를 준비해 전달했다.

백석대학교는 2019년부터 과거 우리가 어려움을 겪던 시절 선교사들의 도움과 원조로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게 된 것을 기억하며 '이제는 우리가 도와야 할 때'라는 생각 아래 '제3세계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신설해 외국인을 초청, 교육하고 있다.

앞으로 매년 제3세계에서 학생들을 모집, 선발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예정이다.

유학생들을 위해 겨울 점퍼를 준비한 제23대 또바기 총학생회 송대선 총학생회장(29)은 "총학생회의 임기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좋은 일로 마무리하자는 마음이 모여 이런 선물을 준비하게 됐다"며 "유학생들이 같은 학교 안에서 소속감을 느꼈으면 좋겠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한 점퍼 소매에는 점퍼를 전달받는 각 학생들의 이름까지 새겨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했다.

한편, 백석대 총학생회는 지난 4월 강원 산불 피해복구 성금을 모금해 대한적십자사로 모금하고 주기적으로 대학 주변 정화 활동에 나서는 등 다양한 선행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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