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 생극중(교장 김영호)에 소규모옥외체육관인 '삼우관'이 준공됐다.

19일 학교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홍민식 부교육감, 김영배 음성부군수, 장병욱 음성교육지원청 교육장, 김기창 도의원, 김영섭 음성군의회부의장, 김민환 음성군 중등교장단협의회장, 최태옥 생극면장, 학부모회 임원 및 회원,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삼우관'은 학생들의 학예와 교육, 지역사회 주민의 생활체육 활동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음성군에서 총사업비의 30%를 대응투자해 건축했다.

음성군 교육경비 보조금 2억5천100만원, 도 교육청 지원금 5억8천500만원 등 총 8억6천600만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367㎡의 규모로 지난 3월 4일에 착공, 8월 30일까지 약 6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건축했다.

그동안 생극중학교는 미세먼지, 우천, 폭염 등 기상여건 악화 시 학생들의 교육활동, 학교행사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고 생극면 내 생활체육 인프라 부족으로 주민의 여가와 생활체육활동에도 애로사항이 있었다.

생극중학교 학생과 주민들은 이번 삼우관 준공으로 기상상황에 제약없는 다양한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주민 개방을 통해 지역사회의 생활체육 활성화 등 주민복지도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김영배 음성부군수는 "학교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소규모옥외체육관 삼우관이 건립돼 학생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체육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며 삼우관 준공에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음성군은 2019년 가상현실 스포츠실 등 학교시설 개선, 학생들의 학업능력 향상, 자유학기제·특기적성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데 총 20억 5천만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한 바 있으며, 특히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소규모 옥외체육관 건립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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