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 사리면에 위치한 보광초(교장 이용표)는 19일 학생자치활동과 연계한 큰-작은 공동교육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큰 학교 증평초와 작은 학교 보광초가 연계한 교육활동으로 작은 학교의 특색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서로 간의 친목을 다지며 작은 학교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작은 학교로의 학생유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교육활동은 보광초 5∼6학년 학생(29명)들이 보드카페, 댄스, 페이스페인팅, STEAM 등 재미, 예술, 과학의 요소가 쏙쏙 들어있는 5개의 부스를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보광초 1~4학년(54명)과 증평초 4학년 학생(50명)들은 조별로 부스를 이동하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이어 나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열린 공동교육활동으로 만남의 시간부터 화기애애한 모습이 연출됐다.

송하람(5년·여)학생은 "작년에 언니 오빠들이 부스 운영할 때 나도 너무 하고 싶었는데 올해 제가 친구들과 함께 부스운영을 맡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주고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너무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이용표 보광초 교장은 "작년에 이은 두 번째 공동교육활동에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부스를 운영하면서 가르치는 기쁨을 맛보고, 자신도 잘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등 공동교육활동이 학생 개개인의 내적 성장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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