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8% 증가…적극재정 실현 통한 경제 활성화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이 2020년 군 예산으로 6천498억원을 편성했다.

군에 따르면 내년 예산은 올해 6천20억원보다 8%인 478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는 6천7억원, 특별회계는 235억원, 기금은 256억원이다.

이중 일반회계는 6천7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5천448억원보다 10.3%인 559억원이 증액됐고 특별회계는 올해보다 34.3% 감소한 235억원, 기금은 19.5%가 증가한 256억원이 편성됐다.

군이 지난 18일 예산군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12월 13일 확정될 예정으로 주요 세입확대 요인은 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이양에 따른 지방소비세 100억원을 포함해 지방세가 22% 증가한 557억원, 세외수입은 18.7% 증가한 207억원, 지방교부세는 9.6%가 증가한 2천401억원 등 재정규모 증가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도비 보조금은 ▶예당호착한농촌체험세상조성사업 ▶추사서예창의마을조성사업 ▶예산읍1단계하수관거정비사업 ▶덕산하수처리시설증설사업 △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사업 ▶용굴천지방하천 정비사업 등 지난해 대비 254억원(10.99%)이 증가한 2천564억원이다.

군의 내년도 재정자립도는 1.23% 증가한 12.73%, 재정자주도는 0.2% 감소한 55.2%이며 분야별 주요 편성내역은 ▶일반공공행정 322억원(5.2%) ▶공공질서및안전 193억원(3.1%) ▶교육·문화관광 523억원(8.4%) ▶환경 1072억원(17.2%) ▶보건·사회복지 1491억원(23.9%) ▶농림축산 1천83억원(17.4%) ▶국토 및 지역개발 358억원(5.7%) 등이다.

아울러 군은 정부의 생활SOC 활성화사업, 도시재생뉴딜사업(우리동네살리기, 주거지지원) 등 공모사업 응모를 비롯해 군민 밀접 체육·문화시설 국·도비확보 추진으로 군민 생활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연간 가용한 세입을 당초예산으로 편성하는 등 적극재정 실현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편성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 배분을 위해 집행 가능한 사업 우선 편성으로 지방재정의 효율성 제고에 역점을 뒀다"며 "군민의 세금인 만큼 군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집행에 더 많은 고민과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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