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맹승진 교수, 김수일 대표, 김수갑 총장, 이장희 부이사장, 오병용 사업본부장. / 충북대 제공
왼쪽부터 맹승진 교수, 김수일 대표, 김수갑 총장, 이장희 부이사장, 오병용 사업본부장. / 충북대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는 19일 대학본부 5층 회의실에서 김수일 청수산업(주) 대표와 맹승진 지역건설공학과 교수가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각 1천만 원씩 총 2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이날 김수갑 총장을 비롯해 이장희 부이사장, 오병용 사업본부장이 참석했으며 기부자 측에서는 김수일 청수산업(주) 대표와 맹승진 지역건설공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김수일 대표와 맹승진 교수는 충북대 농공학과 87학번 동문으로서 후배들을 위해 소중한 뜻을 모았다.

김수일 대표는 "찬바람이 부는 겨울 추위에 취업난을 겪고 있는 많은 학생들이 걱정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맹승진 교수는 "동문이자 교수로서 제자들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이뤄낼 수 있도록 돕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수갑 총장은 "모교를 생각해주시는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그 마음이 후배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장학기금으로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앞서 김수일 대표와 맹승진 교수는 충북대학교 발전을 위해 각각 2천350만원, 1천6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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