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남·북, 대전, 세종 등 충청지역 3분기 광공업생산이 전자부품, 기타 기계 및 장비, 기타 운송장비 등의 생산부진으로 감소했다.

19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대전(13.1%)은 담배, 기타 기계 및 장비 등의 호조로 증가한 반면 충북(-2.4%) 및 충남(-4.9%)은 전자부품, 기타 기계 및 장비, 기타 운송 장비 등의 부진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

세부적으로 충북은 광공업생산(-2.4%), 서비스업생산(-0.3%)에서 전년동분기대비 감소로 전환됐다.

또 소매판매(-4.2%), 건설수주(-6.3%), 수출(-4.5%)은 감소세 지속인 반면 수입(6.5%)은 증가 지속됐다.

특히 광공업생산은 기타 운송장비, 전기장비 등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며 서비스업생산은 도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의 부진, 소매판매는 전문소매점, 대형 마트의 판매부진으로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수입은 기타 개별소자반도체 및 부품,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입 호조세를 띄었다.

취업자 수는 도소매·음식숙박업 등의 고용 감소로 800명 감소한 반면 실업자 수는 30~59세 등의 실업자 증가로 전년동분기대비 100명 증가했다.

충북 인구는 50대, 60대 등에서 순유입을 보여 전년동분기대비 51명이 순유입 됐다.

◆충남

충남은 광공업생산(-4.9%), 소매판매(-2.3%), 수출(-13.7%), 수입(-9.9%)에서 전년동분기대비 감소세 지속인 반면 서비스업생산(0.9%)은 증가세, 건설 수주(81.0%)도 증가 전환됐다.

이중 광공업생산은 전자부품, 기타 기계 및 장비 등의 부진, 소매판매는 전문소매점, 대형마트 등의 판매 부진으로 전년동분기대비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업생산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등의 호조, 건설 수주는 토목 및 건축수주 모두 증가하여 전년동분기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는 건설업, 전기·운수·통신·금융 등의 고용 감소로 1만3천500명감소, 실업자 수는 15~39세 실업증가로 5천명 증가했다.

충남 인구는 50대, 60대 등의 순유입에도 불구하고, 20대의 순유출이 많아 628명 순유출됐다.

◆대전·세종

대전은 광공업생산(13.1%), 서비스업생산(1.3%)은 증가 지속, 건설수주(-4.9%)는 감소로 전환, 소매판매(-2.5%), 수출(-4.8%), 수입(-3.8%)은 감소가 지속됐다.

광공업생산은 담배, 기타 기계 및 장비 등의 호조, 서비스업생산은 보건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의 호조로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건축수주의 부진, 소매판매는 전문소매점, 대형마트 등의 판매부진으로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제조업 등의 고용 증가로 2만8천600 명 증가했고 실업자 수는 30~59세 실업자 감소로 5천3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인구는 30대, 50대 등에서 순유출을 보여 3천667명 순유출됐다.

세종의 광공업생산(7.4%)은 전년동분기 대비 증가 확대됐고 수출(12.0%)은 증가로 전환, 건설수주(-70.7%), 수입(-1.2%)은 감소로 전환됐다.

특히 세종 인구는 전 연령대에서 순유입을 보여 5천512명 순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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