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일초등학교 학생과 교사가 학교에서 기른 감과 기념품을 남일면 노인회 회원분께 전달하고 있다. / 남일초 제공
남일초등학교 학생과 교사가 학교에서 기른 감과 기념품을 남일면 노인회 회원분께 전달하고 있다. / 남일초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남일초등학교(교장 윤기순) 3학년 학생들이 지난 18일 남일면 노인회를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학생 대표 3명은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을 담아 학교에서 학생들이 직접 수확한 홍시 1박스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남일면 노인회 노영호 회장은 남일초등학교 졸업생으로 예전 남일초등학교의 모습(일제 시대에 초등학교의 다양한 모습·일본식 이름 사용 등)을 학생들에게 자세히 알려주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역사 현장의 산 증인에게 직접 과거의 학교 모습을 들으며 남일초등학교가 걸어온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윤기순 교장은 "바른 인성 함양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요즘 남일면의 역사를 가진 노인 분들과 지역사회 자라나는 새싹인 남일 어린이의 만남을 통해 노인 공경의 마음을 기르는 훌륭한 인성 교육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연계한 인성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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