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가 운영하는 충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함께 발달장애인 체험형 직업훈련을 돕는다.

청주시 강서동에 위치한 훈련센터는 19일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발달장애(지적장애, 자폐성장애, 정서행동장애) 학생의 직업체험 실습을 제공하고 고3·전공과·졸업생 직업훈련 과정 제공으로 취업을 지원하고자 설립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5월 2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센터 내 전환교육 담당 파견교사 2명 지원, 교육대상자 선발과 교육일정 조정·사후관리, 장애학생 취업지원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과 취업 지원시스템 구축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특수학교(급) 고3, 전공과 현장중심 전환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 센터는 400여명이 훈련할 수 있는 규모로 직업체험실 10개관, 직업교육 훈련실, 사무영역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홍민식 부교육감은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발달장애학생의 직업체험의 기회 확대와 직업생활 기능향상, 지역 내 취업처 맞춤 직업훈련을 통한 취업률 제고 등에 기여할 것"이라며 "발달장애학생의 성공적 사회참여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