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주민들이 비만예방관리사업인 '비만클리닉'에 참여해 운동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영동군 주민들이 비만예방관리사업인 '비만클리닉'에 참여해 운동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보건소는 지난 9월 17일부터 11월 20일까지 10주 간 성인 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만예방관리사업인 '비만클리닉'을 성황리 마쳤다고 밝혔다.

총 20회(주 2회)로 운영된 비만클리닉은 개인별 체력 측정을 한 후 골반 교정운동, 밴드나 미니볼을 이용한 근력운동 및 유연성 운동, 줌바 등의 신체활동을 진행됐다.

또한 개인별로 매일 식사일기를 작성하여 영양사와 1:1 상담을 실시해 효과를 높였다.

수료식에서 프로그램 전·후 건강 측정을 통해 체지방량 감소율이 가장 높은 참여자 3명과 식사일기를 많이 작성한 참여자 2명에게 각각 최우수와 우수상을, 참석률이 높은 참가자 7명에게 개근상을 수여했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비만도 측정 및 건강행태를 조사한 결과, 1단계 비만 이상이 사전 100%에서 사후 94%로 6%P 감소했으며 영양표시 인지율이 50%에서 89%로 39%P 향상, 영양표시 독해율이 56%에서 72%로 16%P 향상, 영양표시 활용률이 61%에서 78%로 17%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감량 부문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으나 식생활 습관의 건강행태 지표가 개선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서는 운동지도와 영양상담이 대부분 만족했다는 의견이였고 운동생활 실천이 가장 만족하는 사항으로 뽑혔다.

다만 프로그램 횟수가 일주일에 2번은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어 앞으로 개선해야할 점으로 보인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프로그램의 끝이 곧 건강관리의 끝이 아니듯이 군민들에게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건강생활을 실천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며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비만클리닉 이외에도 체성분 측정과 건강상담 서비스 등을 연중 실시해 군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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