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행복청은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개통식을 20일 11시에 개최, 개통식 다음날인 21일 13시부터 도로를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 도로는 올해 말 개통 예정이었으나, 조기 개통을 위해 관계기관 준공 전담팀을 운영해 당초보다 1개월 앞당겨 개통하기로 했다. 단, 다른 도로와 연결체계로 인해 청주공항에서 세종시 방향도로의 경우 22일 오후 6시부터 개통된다.

이 사업은 행복청이 총사업비 1천427억 원을 투입하여 행복도시~오송간 도로와 접속되는 오송 1교차로에서 신촌 2교차로까지 연장 4.7km를 왕복 4차로로 신설하는 도로공사이다.

공사는 2015년 1월 착수하여 연 인원 7만5천여 명의 건설인력과 철근 9천400톤, 콘크리트 9만9천 세제곱미터, 아스콘 6만2천톤 등의 건설 자재를 투입하여 추진하였다.

청주공항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기존 7.7km 구간이 시속 70km/h의 속도로 무정차 주행이 가능한 4.7km 도로로 대체되어 거리는 약 3km, 시간은 10분 정도 단축된다.

한편, 이날 개통식에는 도종환의원, 이장섭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장선배 충북도의회의장,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 등 내빈과 청주시의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김진숙 행복청장은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개통으로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수립을 통한 광역도로의 지속적인 확충으로 충청권 상생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복청은 청주국제공항의 접근성을 더욱 높이기 위하여 행복도시에서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잔여 도로구간을 개선하는 내용의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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