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시가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156명의 명단을 행정안전부·충북도·청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156명의 전체 체납액은 50억 원이다. 개인이 118명(체납액 36억 원), 법인은 38곳(14억 원)이며 이중 1억 원 이상을 체납한 개인은 2명으로 금액은 3억3천446만 원이다. 법인도 2곳으로 3억5천842만 원이다.

개인 체납 1위는 흥덕구 봉명동에서 타이어점을 운영하던 김정인씨로 지방소득세 등 2억1천368만원을 체납했다. 법인 최고 체납자는 흥덕구 가경동에 주소를 둔 토목·건축공사업체인 ㈜국제건설 청주지점이다. 이 회사는 2억4천109만 원을 체납 중이다.

시는 앞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체납액 징수를 위해 명단공개와 함께 은닉재산 추적조사, 재산압류, 공매 등 적극적인 체납처분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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