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대상으로 문화체험 기회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부성1동(동장 서병훈) 행복키움지원단(공동단장 정학규)이 21일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대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반딧불 가족과의 아름다운 동행'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관내에서 생활하고 있는 반딧불단기보호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장애인들에게 행복한 여행기회 제공 및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하고 밝은 인성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 10명과 행복키움지원단 18명, 반딧불보호센터 종사자 6명 등 총 40명이 참가했으며, 장애인 한명 당 두 명의 봉사자가 매칭돼 활동이 이뤄졌다.

김교식 반딧불단기보호센터장은 "이용인들이 중증장애로 평소 바깥나들이가 쉽지 않아 자유로운 여행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외부활동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병훈 동장은 "겨울의 문턱에서 주변의 장애인과 함께 떠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주변을 더 살피고 발굴해 살기 좋은 부성1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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