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 금왕읍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안성배, 박갑연)가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갖고 따뜻한 사랑의 온정을 베풀었다.

이번 행사는 20∼21일까지 이틀간 금왕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 120여 명이 모여 2천500포기의 배추를 절이고, 담그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만들어진 2천500포기의 김장김치는 불우이웃 235가구와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취약계층 15가구, 64개 경로당 및 마을회관, 장애인복지관 등에 제공된다.

안성배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우리가 오늘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김치가 추운 겨울에 어르신들과 소외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갑연 새마을부녀회협의회장은 "김장을 할 때는 정말 힘들지만, 우리가 정성 들여 담근 김장김치가 추운 겨울 소외계층의 밥상에 올라 작은 위안이 되는 모습을 생각하면 뿌듯하다"며 "지역 어르신들을 정성으로 모시는 모습들이 어린 세대들에게 조금이나마 귀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순갑 금왕읍장도 "올해도 어김없이 정성으로 봉사하는 새마을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이런 온정들이 지역의 구석구석에 모두 전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왕읍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지역의 각종 행사에 솔선 참여하고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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