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전국 지자체에 파견근무 중인 중국 공무원 8명이 논산 선샤인랜드를 방문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9일, 전국 지자체에 파견근무 중인 중국 공무원 8명이 논산 선샤인랜드를 방문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 서구는 19, 20일 전국 지자체에 파견근무 중인 중국 공무원 8명을 초청해 '힐링 SONG 의료관광사업' 팸투어를 실시했다.

첫째 날은 논산 선샤인랜드와 최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돈암서원을 관람하고, 딸기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했다.

둘째 날은 첨단장비를 갖추고 5대째 이어온 허혁 한의원에서 한방체험을 진행한 후 금산 약초시장과 인삼관을 방문했다.

행사에 참여한 절강성 출신 중국 공무원 진즈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서구의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체험하고, 인근 지역을 관광하며 인삼과 딸기를 맛볼 수 있어 좋았다"라며 "중국판 메신저인 위챗에 체험한 내용을 소개하면 좋은 반응을 얻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인원은 소수지만, 중국 절강성, 산동성 등 중국 각지에서 파견돼 온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구의 의료관광을 홍보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힐링SONG 의료관광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대전 서구(S)의 의료서비스와 옥천군(O), 논산시(N), 금산군(G)의 관광자원을 상품화해 지역 간 상생발전을 꾀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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