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한파가 재해로 규정된 이후 처음으로 충북도가 한파 취약계층을 위해 재해구호기금 1억원을 시·군에 교부했다.

그동안 한파에 대한 예산지원은 재난관리기금에 국한돼 왔다.

그러나 올해부터 재해구호기금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교부된 재해구호기금은 한파피해 예방을 위해 취약계층에게 보온물품(담요, 목도리, 귀마개, 연탄)을 구입·배부하고 마을회관, 경로당 등 지역별 한파쉼터 운영에 소요되는 난방비 지원에 사용된다.

도 관계자는 "한파대책기간(2019년 11월 15일~2020년 3월 15일)이 시작돼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위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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