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 75억8천400만원 목표

21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열린 '희망2019나눔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서 노영수 충북공동모금회장과 이시종 충북지사, 장선배 도의장, 김병우 교육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나눔으로 행복한 충북'을 외치고 있다. /충북공동모금회 제공
21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열린 '희망2019나눔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서 노영수 충북공동모금회장과 이시종 충북지사, 장선배 도의장, 김병우 교육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나눔으로 행복한 충북'을 외치고 있다. /충북공동모금회 제공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1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희망2020나눔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성금 모금에 나섰다.

'나눔으로 행복한 충북'을 슬로건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의 모금 목표는 지난해보다 8억9천500만원 상승한 75억8천400만원이다.

상당공원에 마련된 사랑의 온도탑은 7천584만원이 모아질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장선배 충북도의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한범덕 청주시장, 하재성 청주시의장, 변재일·김수민 국회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온도탑 제막식을 마친 후에는 각계각층의 따뜻한 기부행렬이 이어졌다. 대한한돈협회 충북협의회(회장 김춘일)가 4천500만원 상당의 한돈을 기부했으며 ㈜충북소주(대표 황요나)가 11년째 이어가는 사랑의 연탄나눔을 위해 750만원을 모금회에 기탁했다.

노영수 충북공동모금회장은 "도민 여러분이 참여해주시는 소중한 나눔이 누군가에게 따뜻한 한끼 식사가 되고 새 생명의 밑알이 된다"며 "나눔으로 행복한 충북 실현을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나눔캠페인을 전개하고 다음달 4일부터 각 시·군에서 '사랑의온도탑 제막식 및 성금 모금행사'를 진행한다. 모금회 기부금은 국세청 연말정산서비스와 자동으로 연계돼 연말정산 혜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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