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실·수유실 등 여성친화공간으로 여성구직자 접근성 제고

21일 청주 오창플라자 6층에 새둥지를 튼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개소식에서 한창섭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비전 선포식을 갖고 있다. / 김용수
21일 청주 오창플라자 6층에 새둥지를 튼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개소식에서 한창섭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비전 선포식을 갖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가 11년만에 새둥지를 틀었다.

충북새일본부는 21일 오창플라자 6층에서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한창섭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및 오창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 관계자 등 50여명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08년 개소한 충북여성새일본부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개소당시 14명의 종사자에서 3.5배, 사업비 규모도 5배로 성장하는 등 충북여성일자리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이번 확장 이전으로 새일본부는 상담실(개인, 집단), 교육장, 수유실 등을 구비해 여성구직자가 이용하기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아울러 오창산업단지 버스종점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여성구직자들의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경숙 본부장은 "그동안 부족했던 내방객 편의시설이 확충되어 임신·육아기 여성들도 맘 놓고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이 됐다"며 "이전을 계기로 충북이 '여성일자리 특화도'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새일본부는 '경력단절 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법'에 따라 산단형 새일센터와 광역형 새일센터를 지정됐다.

그동안 충북도내 850여개의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을 맺고 3만4천700명의 취업성과를 창출했으며 제약, 화장품 등 전략산업 직업훈련, 찾아가는 기업특강, 가족친화 인증 사업과 근로자 가족초청, 아빠 육아 참여 프로그램 등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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