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모바일 전자송달 서비스 시범 시행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가 25일부터 지방세외수입 고지서를 스마트폰 앱으로 받아보고 납부할 수 있는 '지방세외수입 고지서 모바일 전자송달 서비스'를 시범 시행한다.

지방세외수입 고지서 모바일 송달서비스는 은행이나 민원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지방세외수입 고지서를 수령, 즉시 납부할 수 있는 편리한 제도다.

이번 서비스는 1인 가구, 맞벌이 증가 등에 따른 우편 수신 불편, 고지서 분실로 인한 개인정보 노출 등 현행 고지서 우편송달의 한계를 보완하고 납부자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시행된다.

신청 대상은 개인납부자이며, 전자송달이 가능한 지방세외수입 고지서는 ▶국유재산·공유재산임대료 ▶도로사용료 ▶하천사용료 ▶기타사용료 ▶과태료(주정차위반과태료 제외) 등 30종이다.

납부는 스마트위택스, 상용메일, 국민, 기업, 농협, 신한, 하나, 광주, 대구, 경남, 부산은행, 케이뱅크, 새마을금고중앙회 등 은행사 앱 11개, 카카오톡, 네이버, 페이코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납세자는 납부가능한 스마트폰의 해당 앱에서 모바일 고지서를 신청하면 신청한 다음 달부터 스마트폰으로 고지서를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거나, 종이고지서를 선호하는 시민들을 위해 기존 종이고지서 발송도 병행해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모바일 송달서비스 확대로 시민이 훨씬 편리하게 지방세외수입을 납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납세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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