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홍민 기자]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가 올해 최고 외식업 선도지구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19년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 심사 결과 최우수상에 충북 청주시 서문시장 삼겹살거리를 선정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aT는 외식업 발전과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매년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를 열어 우수 외식지구를 선정하고 있다.

청주시 서문시장 삼겹살거리는 2012년부터 전통시장에 입점한 삼겹살 업소들이 특화 거리를 형성한 곳으로, 재선의 한범덕 청주시장이 초선 시장때 주도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상인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해 다양한 행사와 브랜드 등 콘텐츠를 개발하고 주변 환경 정비에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우수상은 경북 김천시 직지상가 외식지구, 장려상은 경북 포항시 영일대 북부시장 등푸른막회 특화 거리가 받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외식업이 활력을 찾으면 지역 경기는 물론 우리 농업에도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다"며 "외식업이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 등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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