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00여개 기업 참가… 400여건 상담 통해 성과

지난 20일 충북 청주 S컨벤션에서 열린 해외바이어 초청 충북 무역상담회에서 도내 기업관계자들과 해외 바이어들이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지난 20일 충북 청주 S컨벤션에서 열린 해외바이어 초청 충북 무역상담회에서 도내 기업관계자들과 해외 바이어들이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는 2019년 하반기 해외바이어 초청 충북 무역상담회에 참가한 도내 기업이 5천724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일 청주 S컨벤션에서 충북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상담회에는 도내 1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해외에서는 중국, 홍콩, 러시아, 대만, 베트남, 인도 등 12개 나라에서 50개 업체 바이어가 초청을 받았다.

도내 기업들은 해외 바이어들과 400여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금액으로는 3억2천187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

이 중 5천724만 달러는 실제 계약으로 이어졌다.

지진 센서가 부착된 대형 물탱크를 제조하는 데이빗아쿠아시스템(대표 김범근)이 인도 SPLight사와 40만 달러 수출 MOU 체결했다.

또 레보아미, SDR골프, ㈜에어론 등이 해외바이어와 연간 75만 달러 수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 관계자는 "이번 무역상담회에 참가한 기업들이 실제 수출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하겠다"며 "내년에도 이러한 사업을 확대해 도내 기업이 해외에 출장을 가지 않고도 좋은 해외 바이어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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