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훈 천무관탑팀체육관 관장 포부 밝혀

지난 10일 태어난 이삼보 군. /이기훈씨 제공
지난 10일 태어난 이삼보 군. /이기훈씨 제공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세계 제일가는 삼보 선수로 키우겠습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청주석우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세계삼보선수권대회 당시 운영집행부위원장으로 활동한 이기훈(31) 천무관탑팀체육관 관장(흥덕구 비하동)은 대회 폐막일인 지난 10일 태어난 자신의 첫째 아들의 이름을 '이삼보'로 정하고 효도르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관장은 "동아시아 최초로 청주에서 열린 대회기간 감격스러운 첫 아이를 출산하게 됐다"며 "삼보와 우리 아이와의 연이 각별하다고 생각해 아이의 이름도 삼보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와 집안 어르신들도 기쁜 마음으로 동의했다"며 "이름에 걸 맞는 삼보인이 될 수 있도록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셰스타코프 세계삼보연맹회장도 출산선물과 축하인사를 전했다.

셰스타코프 회장은 "앞으로 대성할 이삼보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매년 이삼보를 위한 선물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0일 태어난 이삼보 군. /이기훈씨 제공
지난 10일 태어난 이삼보 군. /이기훈씨 제공

이와 관련해 세계연맹은 지난 16일 '한국에서 태어난 갓난아이의 이름이 삼보'라는 제목의 인터뷰를 통해 이기훈 관장의 출산소식을 전 세계 삼보인들에게 전하며 미래 삼보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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