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7시 '예술인의 삶, 예술인의 집' 주제 강연

손부남 작가
손부남 작가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지역을 대표하는 서양화가 손부남씨가 희망얼굴 희망학교 무대에 선다.

34번째 희망학교의 무대에 서는 손 화가는 26일 오후 7시부터 청주고등학교 맞은편 본정 5층 문화센터에서 '예술인의 삶, 예술인의 집'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손 화가는 충북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40여 년을 서양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진천군 문백면 옥성리 공예마을에 둥지를 틀고 전업작가로 활동하면서 나라 안팎의 주목받는 작가로 명성을 얻고 있다. 자연의 내밀함과 생명주의, 상생의 가치를 독특한 화법으로 표현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회화와 디자인,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경계를 넘나드는 손 화가만의 창작활동은 미술의 새로운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공예마을 입주작가와 함께 도자기에 회화적 요소를 특화시킨 아트 꼴라보 작품은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

손 화가는 미국 버몬트 스튜디오에서 프리맨 아시아 펠로우 작가로 선정(2006)됐으며 청주 무심갤러리의 올해의 작가상(2003)을 수상했다. 또한 청주공예비엔날레 초대작가로 참여했으며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전시는 물론 서울과 청주 등지에서 25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세종대왕 100리 스토리북 일러스트 작가로 참여했으며 2019년 대한민국 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장희(주)의 세종대왕 어주를 디자인했다.

손부남 작가
손부남 작가

이날 손 화가는 자신의 창작세계를 다양한 작품과 전시활동 등의 자료와 함께 소개한다. 또한 진천공예마을의 창작공간도 소개하며 아트꼴라보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한 작가만의 내밀함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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